갈비탕 맛있게 끓이는 법 #쉬엄쉬엄 끓이는 홈메이드 압력솥 갈비탕

 

 

 

#갈비탕 맛있게 끓이는 법

#쉬엄쉬엄 끓이는 홈메이드 압력솥 갈비탕

 

 

한여름을 제외하곤
한 달에 한두 번꼴로 갈비탕을 끓이기 때문에
꽤 자신 있는 레시피.

 

 

#홈메이드 압력솥 갈비탕

 

재료: 소갈비, 대파, 마늘, 생강, 양파,

국간장, 소금, 계란

 

 

 

 

찜용 소갈비 2.2kg 모습입니다.

 

큰 덩어리로

12개 정도 되는데요.

 

많아 보이긴 하지만

찜용 소갈비는 대가 커서

실제로 끓이면 반 정도의 양밖에 되지 않아요.

 

 

2kg 기준,

실제로 1kg 남짓이라고 보면 됩니다.
세 사람이서 두 끼 정도

넉넉하게 먹는다고 보면 됩니다.

 

 

 

 

1) 핏물빼기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해야 하는데

 

담그기 전에

흐르는 물에 갈비를 여러 번 헹굽니다.

 

 

 

 

헹군 뒤에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뺍니다.

 

2시간 정도 담가놓으면 좋은데요.

 

중간에 물갈이를

 3~4차례 정도 해주면 돼요.

 

 

 

 

압력솥을 꺼내서
물갈이해준 갈비를 담습니다.

 

핏기가 남아있어도 그냥 쓸 거예요.

 

귀차느니께요~

 

 

 

 

2) 정말 큰 양파 반개를 넣었는데

보통 중간 사이즈 양파 하나 정도면 돼요.

 

여기에

대파 두 뿌리, 통마늘 한 줌(10개 정도),

생강 반 토막 정도 넣는데

생강이 없으면 제외 가능합니다.

 

 

* 생강을 넣으면

국물 맛이 좀 더 고급스러워져요.

 

 

 

 

3) 센 불로 바글바글 15분 정도 끓이면

 

위의 사진처럼 불순물이 나오는데요.

불순물을 싹 다 걷어주세요.

 

 

 

 

이 과정이 귀찮으면

 

끓는 물에 10분 정도 고기를 데쳐서

찬물로 완전히 불순물을 씻어내고

다시 물을 잡아 끓이는 방법(1)이 있고,

 

or

 

그냥 저처럼 걷어내는 방식(2)이 있는데요.

 

편할 대로

둘 중 하나 초이스 하시면 됩니다.

 

 

대신, (1)애벌로 끓이고 불순물을 씻어내면

장점은 국물이 말갛고 깔끔하지만

고기 국물 특유의 진한 맛이 좀 떨어지고

 

저처럼 (2)불순물을 건져내면

국물은 다소 탁할 수 있어도

진하고 감칠맛이 있어 장단점이 있네요.

 

 

 

 

귀찮아도 불순물을 다 건져내고

 

압력솥 주변을 

키친타월 등으로 한번 정리해주고

10분 정도는 불앞을 지킵니다.

 

 

 

 

4) 거의 다 걷어냈는데요.

 

물을 살짝 더 보충하고

압력솥에 뚜껑을 닫고

가장 약한 불로 전환합니다.

 

 

 

 

이렇게 압력상태에서 센 불로 진행하면

절대 안 돼요.

 

국물이 다 졸아서 탈수도 있거든요.

 

 

가장 약한 불로

은은하게 1시간 정도 끓이면
완성에 근접하게 됩니다.

 

 

 

 

삘래 널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쉬엄쉬엄~

 

1시간 때우고 오니

육수가 어느 정도 줄었는데요.

 

 

고기는 거의 다 익었다고 봐도 돼요.

 

 

 

 

5) 바로 먹어야 되는 게 아니라면

 

탕을 식혀

딱딱해진 기름띠를 걸러주면

좀 더 깔끔한 국물을 얻을 수 있어요.

 

 

 

 

but, 저는 성질이 급하기 때문에

 

기름 골라내기 쉽게,

정수기 찬물 반컵 정도 보충해서

한번 더 걸러주었어요.

 

 

 

 

다시 불을 올리고,
대파를 썰어요.

 

 

 

 

대파 한단을 사면

손질해서 이렇게 보관하는데요.

갈비탕에는 대파가 꼭 있어야 하지요~

 

 

 

 

6) 앞서,

센 불에서 15분 끓여 불순물 걷어내고

압력으로 은은한 불로 1시간 끓인 뒤라면,

 

대파와 양파, 생강 등을

골라내서 버립니다.

마늘은 거의 녹아서 꺼낼 수 없을 거예요.

 

 

 

 

보통 압력솥 약불에서

1시간이 넘어가면
갈빗대에서 살이 쏙 빠지게 익어요.

 

 

 

 

7)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국간장 한 국자 정도(작은 국자)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만 잡습니다.

 

 

소금은 두 수저 남짓 넣으니까

우리 집은 딱 맞네요.

 

 

이렇게 간을 맞추고는

약불로 15분 정도만 더 끓여주면 완성 ;)

 

 

*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됩니다.

국물이 탁해지고 간장 맛만 나게 돼요.

 

 

 

 

탕이 마무리될 때쯤
계란 지단 부치기.

 

달군 팬에 잔열로만 익힙니다.

 

 

 

 

계란 지단까지 채쳐놨고요~

이제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ㅎㅎㅎ

 

김치만 꺼내세요~

 

 

 

 

완성된 갈비탕.

총 1시간 30분 정도

압력솥에 가열했습니다.

 

 

 

 

당면을 삶아

토렴해서 함께 내도 좋은데요.

 

토렴한 당면 - 갈빗대 - 국물 - 고명 순으로 빌드.

 

 

 

 

송송 썬 파를 듬뿍 올리고 ;)

밥이랑 김치만 있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지요~

 

 

 

 

15분 센불 불순물 - 1시간 약불 압력 - 15분간 맞추기
이렇게만 기억하시면
갈비탕은 쉬울 거 같아요.

 

나름 우리집 황금레시피 ;-)

 

 

 

 

사실 이래저래 양념 넣고 육수 내는 일보다

여러 번 해보면.

갈비탕이 더 쉽다는 거

알게 되실 거예요ᄏᄏᄏ

 

반찬도 안 해도 되고

을마나 좋게요~~?ㅋㅋ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손은 안가요.

 

 

 

 

쉬엄쉬엄~ 무심하게 끓이는

홈메이드 갈비탕으로

겨울철 건강식 준비해 보세요 ;)

 

 

지금까지

압력솥에 갈비탕 끓이는 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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