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니알탕 #매운 대구탕 맛있게 끓이는 법 MSG넣지 않고 해물탕 #대구알 대구고니

 

 

#대구고니알탕

#매운 대구탕 맛있게 끓이는 법

#MSG 넣지 않고 해물탕 끓이기

#대구알 대구고니

 

 

MSG를 넣지 않고
매운탕을 끓여 맛을 내는 일은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우리 집 비법을 풀어보도록 할게요.

 

 

 

#대구 곤이 알탕

 

재료: 대구, 대구 곤이, 대구 알, 동죽(조개), 새우, 미더덕,
대파, 무, 미나리 or, 쑥갓, 다진 마늘,
고춧가루, 고추장, 국간장, 된장, 청주

 

 

 

 

1) 재료 손질 (생선, 해물)

 

대구 네 덩어리입니다.

대가리 없이 마트에서 손질된 것으로 샀어요.

 

찬물로 잘 헹구어 줍니다.

 

 

 

 

대구 곤이는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300g 정도 될 듯한데요.

 

역시 찬물로 잘 헹궈주고

그래도 찝찝하다면

식초를 탄 물에 흔들어 소독해주세요.

 

 

 

 

대구 알, 정말 크죠?

역시 300g 정도 될 것 같아요.

 

같은 방법으로 세척을 마칩니다.

 

 

 

 

새우 중대미 두 마리와 미더덕입니다.

오만둥이(미더덕) 몇 개.

 

새우와 미더덕이 있어서 넣었지만

없어도 크게 상관없는.

 

 

 

 

동죽 (조개)

 

새우와 미더덕은 없어도 되지만

조개 종류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찬물에 굵음 소금을 풀어

해감시켜 토하게 두고

싱싱한 조개 라면 제 알아서 아가리를 벌립니다.

 

 

 

 

2) 재료 손질 (채소)

큰 무 1/4개, 대파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여기에

미나리나 쑥갓이 있으면

완죤 따따봉 좋지만..
집에 있던 미나리가 시들해서 저는 패스해버린. ㅠㅠ

 

둘 중에 하나는 반드시 넣으세요.

퀄리티가 다름ㅠ

 

 

 

 

3) 대구탕 양념

 

된장 깎아서 한 수저,
고추장 한 큰 술 가득,
고춧가루 3 수저 듬뿍,

국간장 한 수저를
청주 3 수저, 약간의 물
에 개어서

반나절 숙성 시켰는데요.

 

급하시더라도

적어도 한 시간 정도는

숙성 과정을 거쳐주셔야 합니다.

 

숙성 양념을 쓰면

고춧가루 풋내를 잡을 수 있는.

 

add 다진 마늘 한 수저 듬뿍.
다진 생강 1/3 수저(없음 제외)

 

 

 

 

준비는 모두 끝났는데요.
바로 끓여보겠습니다.

 

 

4) 머그잔 기준 두 컵의 물과 무를 넣어

약불에 올려두고요.

 

 

 

 

다른 냄비에서 물 두 컵과 해감한 조개를 넣어

10분간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위에 뜨는 거품은 건져버리세요.

 

조개 육수 넉넉하게 끓이세요~

 

 

 

 

포인트는 이 두 가지를 섞어주는 것~!

 

 

조개를 넣으면 해감을 잘 했어도

가라앉는 불순물이 반드시 나오기 때문에

불순물을 버리고,

 

위에 뜨는 조개와 조개 육수를 사용하는 게

대구탕 육수의 꿀팁~!

 

조개양이 넉넉할수록 감칠맛이 깊어져요. 

 

 

 

 

끓어오르면

양념의 전량을 넣습니다.

 

 

 

 

대구 먼저 투하.

 

센 불에서 5분간 그대로 끓이고

불을 중불로 낮춥니다.

 

 

 

 

이렇게만 끓여도 맛있지만
대구고니, 대구알을 넣어 풍성하게 끓일 예정 ^^

 

 

 

 

알과 고니, 미더덕, 새우 등을 동시에 넣고
10분간 바글바글 끓입니다.

 

조리 과정에서 육수가 쪼그라들 수도 있으니
조개 육수를 미리 넉넉하게 준비해두는 게 좋습니다.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곧바로 불을 줄여야 육수가 졸지 않아요. 

 

가끔씩 국물을 끼얹으면서 끓여줍니다.

 

 

 

 

알과 고니의 색상이 변하기 시작하면
고추 하나와 대파를 넣습니다.

 

이때 간을 보고
간이 모자라면 소금 추가,
매운맛이 모자라면 고추 추가,
뭔가 맛이 부족하면 까나리 액젓 or 멸치 액젓을 조금 넣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MSG를 쓰지 않기 위해 조개 육수를 쓴 겁니다.

 

어차피 조개가 좀 들어가야 더 맛있고
멸치 육수 일일이 내기 귀찮기 때문이죠~

 

 

 

 

조개만 육수로 써도

완벽한 맛.

 

실제로 여러 번 끓여보신 분은 알겠지만
해물탕에 해물다시다나 MSG 없이는 

깊은 맛을 내기 어렵습니다.

 

 

 

 

콩나물을 넣을 거면

고니, 알 넣는 타이밍에 넣고
뚜껑을 열고 끓입니다.

 

미나리, 쑥갓은 마무리 1분 전에 넣어
숨만 죽으면 먹는 것~

 

 

 

 

대구 알이 뻑뻑하긴 하지만

이 맛에 먹기도 하죠~

 

알이 꽉 찼네요ㅎㅎ

 

대구탕은 늘 시원하고 맛있어요.

 

 

 

 

대구탕을 드실 때 꿀팁 하나를 더 드리자면

희석한 식초를 약간 첨가해서

국물을 드시는 방법입니다.

 

유명한 대구탕집이나 해장국집에서는

그렇게 먹기도 하죠 ^^

 

진간장, 식초, 물을 1:1:1 비율로

와사비(고추냉이) 소스를 만들어서

대구살이나 고니, 알을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매운 대구탕 MSG 넣지 않고
깔끔하고 맛있게 끓이는 비법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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