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곰탕 압력솥에 맛있게 끓이는 법
#사골곰탕 끓이는 시간 보관 재료 핏물 기름 효능 칼로리
#소꼬리 끓이는 방법
한번 끓여두면 푸짐해서
밥반찬이 필요없는
꼬리곰탕 끓이는 법에 대해서 자세한 포스팅을 해볼게요.
#꼬리곰탕 압력솥에 끓이기
재료: 소꼬리, 잡뼈, 우족, 도가니, 스지(소 힘줄) 등 사골 재료,
대파, 마늘 한 줌, 소금
1) 소꼬리 핏물 빼기
꼬리곰탕 재료 3kg입니다.
2인 가족 기준,
6번 정도 먹을 양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소꼬리, 우족, 잡뼈 등 준비하신
보신용 사골을 일단 꺼내서
찬물로 여러 번 씻어줍니다.
저는 소꼬리로 꼬리곰탕을 만들 준비.
찬물로 여러 번 씻었는데도 불순물이 많네요.
전날 밤 담가놓고 주무세요.
소꼬리만 끓이면
고기가 당연 모자라는데요.
양지나 사태 같은 부위의 소고기나
도가니, 스지를 추가로 넣을까 해요.
저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스지(소 힘줄)를 넣고 끓일 거예요.
소꼬리와 스지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는데
3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물갈이 3~4번 정도 해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자고 일어나서
한두 번만 갈아주었어요. ㅎㅎ;
남은 사골을 보관하실 때는
하나하나 랩핑해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세요~
2) 소꼬리 애벌 삶기 & 손질 과정
소꼬리에 어느 정도 핏기를 제거한 모습이에요.
물을 넉넉히 잡고 한번 끓여줄 예정.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소꼬리와 함께 핏물 뺀 도가니, 스지나
기타 소고기도 함께 넣고 끓여줍니다.
이렇게 물이 끓어오르면
사골 안의 핏물 + 불순물이
미친 듯이 솟구쳐 나오지만
무시하고 불을 줄여
20분 가량 그대로 끓여주세요.
뚜껑 열고 끓으세요~
솥에 육수를 전부 버리고,
흐르는 물에
사골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이렇게 하얀 건 전부 기름인데요.
먹어서 도움 될 거 없으니
기름은 가위로 다듬어줍니다.
솥을 다시 깨끗이 닦고,
이렇게 소꼬리의 기름까지 제거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꼬리곰탕 끓이기가 시작됩니다 ;)
3) 꼬리곰탕 끓이기 1차 & 기름 걷어내기
깨끗하게 손질한 소꼬리를
다시 압력솥에 넣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 끓이시면 되는데요.
센 불로 끓이다가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불을 가장 작게,
약불로 줄이고
압력솥 뚜껑을 닫아서
한 시간 반을 내리 끓이시고,
중간에 압력을 풀고 물을 보충을 해서
또 한 시간 반 정도,
총 3시간을 끓입니다.
3시간 끓이고
난 뒤에는 그대로 식혀주세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베란다나 밖에 내놓으시면
30분이면 이렇게 식어서
기름이 딱딱하게 굳습니다.
사골국물 위에 뜬 기름을
국자로 싹 걷어주세요.
식힌 후에는
기름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기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할 수 있어요.
기름을 걷어낸 모습,
1차 꼬리곰탕은 젤리화되었어요.
콜라겐이 넘쳐나서인데요.
1차 육수와 2차 육수를 섞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4) 뼈, 살, 육수 분리하기
꼬리곰탕 끓이기 1차 과정에서
뼈와 살, 육수를 세 종류로 분류하는 작업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뼈에 붙은 살과 도가니가 모두 녹아서
먹을 게 없어집니다.
도가니와 살을 발라낸 모습.
1차에서 3시간 동안 충분히 우렸다면
힘들이지 않고
살이 쏙쏙 잘 빠질 거예요.
이렇게 젤리화된
국물 / 뼈 / 고기가 분리되었습니다.
이거 당근, 한꺼번에 먹을 수 없잖아요?
그럼 보관도 해야겠죠?ㅎㅎ
사골(소꼬리) 총 3kg + 스지 1.2kg 정도인데
이렇게 많은 살이 나왔어요.
한솥 끓일 양씩 덜어서
고기만 따로 포장해두고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젤리화된 1차 국물은
잠시 냉장고에 넣어둘게요 ^^
5) 꼬리곰탕 끓이기 2차 & 섞어주기
분리된 뼈는 버리지 말고,
물을 넉넉히 잡아서 같은 방법으로 다시 끓입니다.
물 보충해서 총 3시간 푹 고았지요~
젤리화된 1차 꼬리곰탕 육수와
방금 끓인
맑은 2차 육수를 섞어줍니다.
정말 찐한~
진국 중에 진국이 나옵니다.
당연히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없으니
보관해야 하는데요.
보관 과정 생략하고
들통에 그냥 며칠 내내 끓여먹으면
가스비 무시 못하죠ㅠㅠ
사골국물은 지퍼백에 2중으로 담아
냉동실에 꽝꽝 얼려두면
만둣국, 떡국, 사골 국수 등등
쓸모가 많아 든든합니다 ;)
이렇게 세지 않게. ^^
냉동실에 넣어
국물을 납작하게 굳힙니다.
6) 꼬리곰탕 데우는 법
저희는 두 사람이 두 끼 먹을 양만 데우기로.
따로 분리해놓았던 고기(스지, 도가니)와
마늘 한 줌, 대파 흰 뿌리를 넣습니다.
1차와 2차 섞임 육수를 넉넉히 붓고
15분 ~ 20분 정도만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이미 푹 고았기 때문에
압력솥은 이제 필요 없어요. ^^
기포가 올라오면 약불로 끓여주시고,
다 끓인 뒤에 대파 뿌리는 건져서 버리세요~
대파만 썰어주면
꼬리곰탕은 완성이지요~
꼬리곰탕 완성 샷 ㅎㅎ
쌀밥과 창난젓, 김치 조금이 전부.
꼬리곰탕 끓이기 번거롭지만
이렇게 끓여두면
다른 반찬 안 해도 돼서 편리합니다요 >ㅂ<
아무런 소금 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싱거운데요.
드실 때 소금만 살짝~
기호에 따라 후추도 약간 넣어주시면
완벽한 꼬리곰탕을 상에 내실 수 있지요♪
콜라겐이 풍부해서
피부 탄력과 미용에 좋고
칼슘이나 인, 무기질,
유리 아미노산이 용출된다고 하는
꼬리곰탕 효능은 잘 알려져 있죠 ^^
기력이 떨어졌을 때
구수한 곰탕 한 그릇 타파하면
왠지 힘이 나는 것 같고 ㅎㅎ
그래서 겨울철에는
가스비 무시하고 끓일 수밖에 없네요.
사먹는 것과 차원이 다르지요~
꼬리곰탕 국물에 고기까지 더하면
총 800kcal 정도로
꼬리곰탕은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 아니지만
보양식으로는 으뜸이라
어깨 처진 우리 가장 힘내라고
오랜만에 끓였네요. ^ㅂ^
위에 설명드렸듯이
뼈, 살, 고기 분리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도가니, 스지, 고기 등이 다 녹아버릴 수 있으니
꼭 작업을 해주세요 ;)
귀찮긴 하지만
한번 해놓고 나면,
우리 가족 배도 냉동실도 든든해요~!
사골은 세 번까지도 고아 먹는 집이 많지만
저희 집은 두 번만 우렸어요ㅎㅎ
지금까지 꼬리곰탕 맛있게 끓이는 법,
끓이는 시간, 사골 보관, 핏물 제거, 기름 제거 등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모두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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