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동 함흥냉면 신창면옥 #세 집 중에 최고 #허영만 식객 맛집

 

 

 

#오장동 함흥냉면

#오장동 신창면옥

#세 집 중에 최고 #허영만 식객 맛집

 

 

전국에서 유명한 평양냉면, 함흥냉면집들이

밀집해 있는 동네에 살다보니 냉면을 자주 먹기도 하고

집집마다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편인데요.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오장동 냉면골목의 오장동 신창면옥입니다.

 

 

 

흥남집, 오장동 평양냉면, 신창면옥
이렇게 세 곳이 한 골목에 나란히 붙어 있는데

 

신창면옥은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집♪

 

 

 

 

2~3년 전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해서

내부, 외부 모두 새것처럼 깔끔한데요.

 

원래도 노포치고 깨끗한 편이었지만 더욱 더 깔끔해진 내부입니다.

전 아무리 맛있어도 지저분하면 가기 싫더라고요.

 

 

 

 

이 동네 냉면집들은 전부 시크릿 키친입니다.

비법 때문인듯한데요.

 

위 사진에 보이는 철문이 음식 엘리베이터 같은 건데

저기로 음식이 내려와요.

올라올지도? 잘 모르겠어요ㅎㅎ

 

 

신창면옥은 허영만 만화 식객에 등장한 맛집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저런 광고가 붙어있었지만

인테리어를 바꾸고 너무 깔끔해졌어요 ㅋㅋ

 

 

 

 

육수, 깔끔하고 시원한 맛.

 

사실 육수로 치면 함흥집이 좀 더 개운한 맛이 있지만

저는 신창면옥이 최고 좋습니다.

 

열 번 중에 여섯 번 이상은 신창면옥으로.
이유는...?

 

 

 

 

바로, 요 만두 때문이지요. ^^

 

냉면만큼이나 만두가 진짜 진짜 너~무 맛있기 때문입니다.

 

 

 

 

달아놓고 먹고 싶을 정도로 황홀한 손만두라

냉면 먹고 나오는 길에

육수랑 만두를 따로 포장해서 가져오기도 합니다.

 

한 접시에 6개, 7,000원

 

다른 집에는 만두가 없어요ㅠㅠ

 

 

 

 

초절임 무채랑 같이 먹으면

목 메지 않고 알맞은 ;)

 

간장도 짜지 않고 만두랑 딱 맞아요.

 

 

 

 

저희 외할머니가 평양분인데

우리집 만두와 흡사한 맛이기 때문에 좋은 것도 있지만

 

피가 얇고 소가 꽉 찬,

인공조미료 맛이 단 1%도 나지 않는 깔끔한 식물성 만두에요.

 

 

 

 

일반 비빔냉면처럼 보이지만

이건 새끼미 냉면인데요.

 

과거에는 메뉴에 있었지만

리뉴얼하면서 사라진 추억 속의 새끼미 냉면입니다.

 

아무래도 새끼미가 뭐예요?

하도 물어봐서 귀찮아서 없앤 거 같기도.

 

 

회냉면, 비빔냉면, 섞임냉면(새끼미), 물냉면
모두 10,000원입니다.

 

 

 

 

새끼미는

회 + 고기 고명이 반반 나오는 냉면을 뜻하는데요.

 

신창면옥만의 전매특허.

 

요새는 섞임냉면이라고 부르더라고요. ㅎㅎ

편리하기는 한데 괜히 옛 명칭이 그립기도 합니다.

 

배합은 비밀이라 알 길이 없으나

파 향이 진하게 나는 매콤 달콤한 양념에

쫄깃한 면발이 조화로운 맛입니다.

 

 

 

 

1/3 남기고,

냉육수 부탁해서 부어 먹으면

함흥냉면의 완성이지요.

 

평양냉면파지만 가끔 함흥냉면이 먹고 싶은 날은

꼭 신창면옥에 가요 ;)

 

 

가족들과 함께 가서 수육도 시키고, 만두도 많이 시키고.

어르신분들도 좋아하시더라고요 ;)

 

가족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오장동 신창면옥

서울 중구 마른내로 106

02-2268-1278

 

매일 10:30 - 21:00

발렛 파킹, 파킹비는 따로 없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좀 애매한 위치에 있는데요.

가장 가까운 역은 을지로4가역이에요.

을지로4가역 8번 출구로 나와서

가구거리 - 중구청 방향으로 가다가

호텔이 보이면 좌회전하심 오장동 냉면골목이 보여요.

보도로 7분~10분 정도 걸려요.

 

 

포장도 역시 가능합니다.

냉면을 포장해도 맛있더라고요ㅋㅋ

 

이 집은 만두와 수육, 갈비탕도 진짜 맛있어요.
갈비탕은 시즌 메뉴라 날이 추워지면 맛볼수 있는 ;)

 

겨울에는 뭐니뭐니해도 냉면이죠!!

여름보다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