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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달☆맛집/한식

동대문 맛집 원할매소문난닭한마리 #동대문닭한마리골목 #청계천 맛집

by sIXsENsE 2017. 12. 11.

 

 

#동대문 맛집 원할매소문난닭한마리

#동대문닭 한 마리 골목

#종로 닭한마리 #청계천 맛집

 

 

날이 추워지면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데요.

그래서 한 2년 만에 다녀온 원할매 소문난 닭 한 마리 ;)

종로 신진시장 골목 안에 있어요.

 

 

 

딱 봐도 노포지요?

 

앞에 지하철역도 없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초행길이면 찾아가기 조금 힘든 골목에 숨어있어요.

종로 방향 청계천 전태일 다리 근처에요.

 

 

 

 

메뉴는 단출합니다.

닭 한 마리.

 

닭 한 마리에 2만 원이고 거기에 +@

사리 국수, 감자 사리, 떡사리 등을 주문하는 건데요.

 

아예 세트메뉴로 2인 26,000원 / 3인 36,000원 / 4인 47,000원

가격이 절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기본 찬은 없고요~

양배추와 부추가 썰린 채소 양념장 재료와
닭 한 마리 용 시큼한 김치, 다진 양념이 전부입니다.

 

 

 

 

다대기는 양념장 재료와 섞어서 먹을 수도 있고

나중에 칼국수나 김치 넣어 끓일 때 넣을 수도 있어요.

DIY랄까요?ㅎㅎㅎ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내어주는데

즉석에서 가위로 석석 잘라서 주십니다.

 

완전히 익어 나오진 않지만 어느 정도 익혀서 나오는.

 

 

 

 

이 상태로 20분 이상 바글바글 끓여서

맑게 먹어도 되고요.

 

김치를 넣고 시원하고 끓여먹어도 됩니다.

 

 

 

 

2인 세트메뉴(26,000원)를 시켜서
약간의 버섯, 밀가루 떡볶이 떡, 감자가 추가로 들어있네요.

떡부터 건져먹어요~

밀떡인데 안 어울릴 거 같지만 은근히 맛난답니다.ㅎㅎ

 

 

 

 

처음 가보신 분들은 이 시커먼 건 뭔가 싶으실 텐데요.

 

바로 맛간장입니다.

약간 시큼한 맛이 나고요.

채소에 섞어 닭을 찍어 먹는 용도에요.

 

 

 

 

이렇게.

 

맛간장 + 채소 + 겨자까지 넣어서 ㅎㅎ

시큼 달달해서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랄까요?

 

 

 

 

집에서 백숙했을 때

진간장과 물을 5:5로 섞고 약간의 식초와 설탕을 넣고

이렇게 해 먹은 적 있는데 비슷했어요 ㅎㅎ

 

 

 

 

닭을 어느 정도 다 건져먹으면
두 번째 맛을 낼 차례입니다.

 

남은 육수에 시큼한 이 집 김치를 넣어 끓일 거예요.

 

 

 

 

DIY중ㅎㅎㅎ

 

더 빨갛게 먹기 위해 다대기를 한 스푼 듬뿍 추가로 넣고

육수도 추가했습니다.

 

 

 

 

이대로 떠먹어도 맛이 좋지만
칼국수를 넣으면 맑은 국물이 밀가루에 혼탁해지면서
또 다른 맛이 납니다.

 

이걸 다 건져먹고 밥을 넣어 죽을 해 드시는 분들도 있어요.

 

진짜 대식가 인정ㅋㅋ

보통 칼국수 넣어먹으면 배불러서 더 못 먹겠더라고요.

 

 

 

 

동대문 원할매소문난닭한마리는

영화 <히말라야>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닭이 좀 질기더라고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동대문 원할매소문난닭한마리

서울 종로구 종로40가길 25

02-2279-2078

 

매일 10:00 ~ 24:00 연중무휴

 

주차는 안돼요.

주변에 주차비가 너무 비싼 곳이라 추천할 데가 없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