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고양이카페 처음 가봤어요 #명동고양이 #명동 놀거리 볼거리 데이트 장소

 

 

 

#명동 고양이카페 처음 가봤어요

#명동고양이

#명동 놀거리 볼거리 데이트 장소

 

 

 

우리집은 부모님 고향도 서울인지라
딱히 갈곳이 없어서

명절 역시 서울에서 보내는데요.

 

올해 명절 설날에는

명동 딘타이펑에서 밥을 먹고
고양이카페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명동고양이라는 곳.

고양이가 창밖을 바라보고 있네요.

 

 

 

 

부모님 모시고 간것도 처음이고,
저 역시 고양이 카페에는 난생처음이었어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지만
어쩐지 그렇게 클린한 상태는 아니어서
동물 키우는 전형적인 집처럼 느껴지더라고요ㅋㅋ

 

 

 

 

고양이들은 상자나

몸을 숨길 박스같은데를 좋아하는데
역시나 다들 들어가 있네요ㅎㅎ

 

 

 

 

명절에 뭔가 색다른걸 해보고 싶더라고요.

 

 

고양이 카페 입장료 + 음료는
1인당 만원이었어요.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야 하는.

 

 

 

 

고양이를 안거나

들어 올리지 말라고 되어 있고,

쓰담아 주는것만 가능하다는 설명.

 

특히,

파란색 스카프 애기는 예민하다고.

 

 

 

 

고양이의 언어와

수명까지 설명되어 있었는데요.

 

 

전 사진에 보셨겠지만
이날은 부모들이 고양이카페에
아이들을 놀게하고서 쇼핑들 하시는지..

 

아이들끼리와서 고양이를 엄청ㅠㅠㅠ

 

 

 

 

고양이가 좋아하는 쓰다듬 자리에 대한 설명.

 

 

사실 가만 두는 게 제일 좋죠..

스스로와서 이쁨 부리면 모를까요..

 

 

 

 

고양이카페에 있는 아가들의 이름과 설명이
쭉~ 여러종류가 있었는데요.

 

털이 없는 스핑크스도 있었고,
브리티쉬 숏헤어, 페르시안 고양이, 렉돌,
스코티쉬폴드, 뱅갈 등 고양이 종류가 있었어요.

 

 

 

 

저는 카페모카.

 

 

동물을 좋아해서
커피마실겸 고양이 볼 겸 간거였지요~

 

 

 

 

여기 고양이들 참 순하더라고요..

 

우리집에도 고양이가 있지만
이렇게 순한애기들은 첨 보는 듯.

 

 

 

 

귀찮아할까봐 많이 쓰다듬진 못하고
아주 잠깐만 예뻐해주었어요.

 

 

 

 

카페에 놀러온 우당탕탕 어린이들때문인지,
평소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고양이들이 많이 지쳐보여서

눈으로만 예뻐하는데
브리티쉬 숏헤어로 추정되는 냥이가 다가왔습니다.

 

 

 

 

간택 아닌 간택을 당한 우리아부지ㅋㅋ

 

얘 참 순하고 예쁘더라고요.
그릉그릉 서비스. 아고 귀여워라~

 

 

 

 

여기는 작은 강아지들도 있었는데요.
나이가 많은 거 같더라고요.

 

부르르 몸을 떨고 있어서

불쌍하기도 하고 좀 걱정이 됐습니다.

 

 

 

 

어린이들이 냥이들을 퍽퍽 만지는ㅠㅠ

 

 

그런데도 달관한듯 고양이들이 몸을 내주는게
신기할 정도...

우리집 냥이 같음 할퀴거나 도망갈을텐데..

 

남의 집 아이들에게 뭐라할수도 없고..

좀 난감한 상황인거죠..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좋았는데
닳고 달았네, 애들이..

어쩐지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 아이는

우리 꼼이랑 같은 페르시안인거 같은데
털이 푸석푸석하더라고요.

 

나이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스트레스 때문인지ㅠㅠ

 

 

 

 

어린이들이 끊임없이 퍽퍽 만지고
장난감으로 유혹해도

냥이들이 달관한 모습으로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천장에서 내려오지 않는 아이들도 있고.

 

높은 곳을 좋아해서

올라간것일수도 있지만ㅋㅋ

 

 

 

 

우리집도 이사가면
이렇게

캣워커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예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은거 같긴한데
한편으로는 비윤리적이라는 생각도 들고,

 

짖궂은 어린아이들의 괴롭힘에
종일 시달릴걸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고양이카페는

여러가지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명동고양이
서울 중구 명동7길 19 (을지로2가 199-41 황해빌딩 4층)

 

영업시간
매일 12:00 - 11:00

 

연중무휴
고양이들은 쉬지도 않나 봄.. ㅠㅠ

 

입장료 & 가격

성인, 입장료 포함 만원이었습니다.

 

 

명동고양이 는 명동 고양이놀이터 2호점이라고 하네요.

 

반려묘를 키우기전에 입문단계에서
방문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놀거리 볼거리가 마땅찮은 명동에

고양이카페는 독특한 공간이었습니다.

퍽퍽 만지지 마세요. 다가올때까지 기다려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