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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 #응답하라 1988 빵집 #장충동 동국대 맛집

sIXsENsE 2017. 12. 25.

 

 

 

#태극당

#응답하라 1988 빵집

#장충동 맛집

 

 

응답하라 1988의 올드패션 빵집,
태극당 본점.

 

동대입구 2번 출구 앞,
거대한 빵공장 태극당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태극당은 올해로 73년 된
어마 무시하게 오래된 빵집입니다.

 

 

 

 

동네 사람들보다

남산 트레킹이나 장충체육관,

동대 근처에 들른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빵집이라 할 수 있어요.

 

 

 

 

주말이에는 인파가 엄청난.

오후 7시가 넘어가면 인기 메뉴는 다 떨어지고 없더라고요.

 

 

 

 

요새 빵집마다 빵 종류가 엄청나서 그런지

가짓수는 많은 편이 아닌 것 처럼 느껴져요.

 

그래도 30종 이상은 훌쩍 넘을 것 같네요.

 

 

 

 

소는 누가 키우나.jpg

 

리뉴얼을 했어도

복고풍 옛날 벽화는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내부 간판도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요.

 

 

 

 

중구를 대표하는 스토어 중 하나이다 보니
이곳저곳 역사를 뽐내는 프린트물, 입간판들이 놓여있습니다.

 

 

 

 

할배들의 추억의 메뉴
전병.

선물세트로 인기있는 메뉴입니다.

저도 시골에 내려갈때 할머니 선물로

하나씩 사들고 나려가는 ;)

 

 

 

 

모니카, 사라다빵만큼 유명한
고방 카스테라.
아기자기한 스티커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포슬포슬하진 않고
부드럽고 꽉 들어찬 맛이랄까요?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그런 형태의 카스테라에요.

 

우유와 함께 먹기에 특화되어 있는 맛이에요.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몽블랑 역시 오래된 메뉴.
옛날 제빵식, 체리 모형 젤리 장식이 올라가 있습니다.

 

 

 

 

요새는 화려한 진짜 체리 장식의 케이크도 흔한지라

촌스럽지만

옛것 그대로를 고수하는 모양입니다.

 

 

 

 

마드리느, 쿠키 종류도 다양한 편.

 

 

 

 

쿠키 종류는 다른 빵집에서는

잘 안 팔리는 메뉴 중에 하나지만

 

태극당에서는
빛의 속도로 빠져나가고 다시 진열되는 메뉴입니다.

 

 

 

 

그 유명한 사라다빵. 5,000원.

 

특별한 것은 없지만

사라다빵, 카스테라와 같은
시그니처 메뉴들은 대체로 비싼 편입니다.

 

맛은 평범~
사라다빵이 다 그렇죠 뭐ㅋㅋ

 

 

 

 

찹쌀 종류를 잘 다루기 때문에

찹살떡 세트도 선물용으로

강력 추천하는 메뉴에요.

 

 

 

 

집에 계신 부모님에게 사다 드릴 거라면

추천하고 싶은 빵은

단팥빵과 소보루빵입니다.

 

1,500원 ~ 2,500원 정도.

 

 

 

 

이렇게 소보루는

고로케처럼 튀겨서 나온 것과

구워서 나온 것 두 종류가 있는데

 

둘 다 맛있어요 ;0

 

 

 

 

옛날 스타일의 빵만 있는 건 아닌데요.

 

사실 태극당은

옛날 빵보다

요새 빵이 더 맛있어요ㅎㅎ

 

 

 

 

특히 먹물, 치즈, 옥수수가 들은 빵이 맛있고

 

+ 찹쌀이 들어간 퓨전 빵이

아주 맛있는데요.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라 적극 추천!~

 

 

 

 

망고빵, 메론빵도

요즘 스타일의 빵이지만

인기 있는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대왕 카스테라의 원조라고 할 순 없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저렇게 대왕 카스테라를 찍어냈어요. 50,000원.

 

속이 꽉 들어찬 카스테라인데요.

중량감이 장난 아니에요.

 

 

 

 

요새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버터크림 케이크도 인상적입니다.

 

 

어린 시절 매해 생일날이면

아버지께서 퇴근길, 동네 제과점에 들려서 사오시던

그 케이크의 추억이 떠올라 사봤는데

정말 옛날 맛 그대로더라고요. 

 

지금은 치즈 크림, 요거트 크림, 생크림

세련된 케이크가 많지만

버터크림 케이크는 눈물 젖은 빵이랄까요?..ㅎㅎ

 

그리운 옛날 맛.

그리운 그 시절 아버지...

 

 

 

 

여긴 태극당 안쪽에 있는 카페입니다.

 

응팔에서 비엔나커피가 나와서인지

아직도 다들 비엔나..ㅋㅋㅋ

 

 

 

 

사진보다 실제로 훨씬 더 널찍한 공간입니다.

 

but, 주말에는 늘 손님으로 만원이죠.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숍 수준이라

부담스럽진 않은데요.

 

몇 년 전만 해도 아저씨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젊은이들이 더 많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응팔효과인 듯해요.

 

 

 

 

정겨운 계산대.

리뉴얼을 했음에도 옛것을 고스란히 지켰네요.

 

 

 

 

남산 데이트하기 전에

꼭 들러보시기를.

 

주말에는 헬게이트가 열리니 평일을 추천합니다.

 

 

 

주차가 가능한 것처럼 나와있지만

실로 어렵습니다.

 

 

 

 

이 오래된 어항마저도

올드패션이지요~

 

 

 

 

태극당

서울 중구 동호로24길 7

02-2279-3152

 

매일 07:30 - 23:00

명절 당일에만 휴무.

 

태극당의 대표메뉴
사라다빵, 카스테라 5,000원
모니카 2,000원

 

늦게 가면 빵이 없어요.